본문 바로가기
맛집

둔촌동 유기농 빵집 시간을 담다 베이커리

by 파이낸셜 트리 2020. 9. 27.
728x90
반응형

시간을 담다

9호선 중앙보훈병원이 생기면서 저희 아파트 근처에 유동인구가 엄청 늘었습니다.

기존 보훈병원 근무자분들과 인근 주민들, 그리고 지하철로 인한 유동인구까지 뭐 계속 늘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매장들이 한 두개 생기더라구요.

길이 조금 좁고 주차가 어렵다보니 음식점은 잘 없고요(역근처에는 이미 큰 가게들이 조금씩 있어요^^)

카페와 이렇게 베이커리가 생겼더라구요. 

아직은 기존에 있던 주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주택들을 개조해서 들어서는데 다들 어찌나 인테리어를 이렇게 잘 하시는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 같아 보이기는 해요~

 

시간을담다 베이커리(이하 시담빵집)는 공사를 꽤 오래 한 것 같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중간에 살짝 뭔가 문제가 있었나봐요. 뭐 그래도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으니 괜찮은 거겠죠?ㅎ

시담빵집

이렇게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게가 너무 이뻐요 그 전에 있던 건물과는 전혀 다른 느낌.

(그래서 구주택을 매입해서 리모델링 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가봅니다^^)

저희 딸아이 몇번가더니 너무 좋아해서 다다다다 뛰어갑니다ㅎ

 

매장이 아담하니 조용한 동네 빵집 느낌이에요.

그래도 매장에서 즐길 수 있게 작은 테이블도 3개 있구요 6인에서 많으면 8인까지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장에서 먹으면 좀 빡빡하긴 할 것 같습니다만...ㅎ

물론 빵은 저렇게 수시로 직접 구우시는 것 같구요.

몇번 다니다보니 건장한 남자분 두 분이 운영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여성 아르바이트분

빵은 바게트와 치아바타 위주의 빵으로 구성되어있고 다른 종류들도 있는데 맛을 위해 소량으로 빼셔서 그런지 sold out이 자주 나더라구요.

남아서 맛이 없어지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더 늘면 더 많이 구우시겠죠.

 

빵을 구매하면 사장님이 저렇게 먹기 좋게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주십니다.

저 엔드그레인 도마 음... 탐나네요ㅎ

그리고 직접 구우시는 만큼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어떤 잼이나 크림과 조합이 좋은지 다 알려주시는데

정말 빵을 좋아하는 사장님 같아요.

 

이제 서너번 가봐서 아직 다 먹어보지는 못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초코크루아상도 맛있구요. 물론 전반적으로 다 맛있는데

베스트는 무화과 폭탄 사워도우 인 것 같습니다. 사자마자 막 먹으면서 오게되요ㅎㅎ

 

이미 감사하게도 저희 아이가 귀엽다고 서비스로 고구마크림사워도우를 약간 넣어주셨는데.

구매한 시나핀이 너무 작다고 하나를 그냥 서비스로 넣어주심 감동~~~

어느 가게든 친절과 서비스는 늘 절대적 플러스 요소지 마이너스가 될 수 없습니다.

너무 맛있는데 사장님이 영업과 단골만들기를 잘 하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잘 될 것 같습니다^^

 

포장은 이렇게 종이 봉투에 담아주시는데 뭔가 갬성 있지 않아요?ㅎ

비닐 봉투 안쓰고 환경 생각해서 좋네요.

바게트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ㅎㅎ

 

 

위에는 무화과 사워도우 아래는 초코크루아상입니다. 다들 다른 빵들은 가성비가 좋고 초코크루아상만 가격이 조금 있다고들 하시는데 먹어보면 가격 이해합니다^^ 그리고 다른 빵들도 이것이 유기농 건강빵이 이래 맛있나 나옵니다.

 

다음날 아침으로 과일과 뺑오쇼콜라 담아봤는데 갠춘한가요?ㅎ

 

요건 저희 딸이 시나핀과 무화과 사워도우 플레이팅 해봤어요^^

아무래도 보기에 좋은 떡(빵)이 먹기도 좋다고ㅎ

이렇게 해서 커피와 먹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뒷광고 이런거 없구요ㅎ

내가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아 서비스는 좀 받았네요ㅎㅎ) 좀 잘됐으면 하는 동네빵집 시담빵집 후기였습니다.

다음엔 다른 빵들도 먹어봐야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