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지인의 집이 있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밤을 보내고
올라오기전 점심을 먹고 가려고 딸아이가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뭔가 영화제목같은 중국집 이름이...ㅎ
탕수육으로 유명한 집이던데 먹어보니 그럴만 하네요ㅎ
음... 티스토리 지도첨부가 자꾸 오류가...ㅠㅠ
입구만 봐서는 내부가 상상이 안됐었는데 내부가 넓더라구요.
아쉬운 점이 주차가 매장 앞에는 어렵고 주변에 알아서 해야합니다ㅎ
하지만 낮에는 인근 문닫은 가게 앞에하시고 저녁때는 술드셔야되니 차를 두고 오세요ㅎ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깔끔합니다.
저희 딸아이 내부를 들어가는데 걸려있는 그림들이 신기한가봐요
미술을 좋아하고 그림에 관심이 많습니다^^
주 출입구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찐 고-급집에 있는 듯한 말조각과 입구가 으리으리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외부에 있던 그림의 빅사이즈 벽화가 있었습니다.
메인 쉐프님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 같아요.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여쭤보니 사장님이시래요 근데 사장님께서 직접 요리하시니 메인 쉐프님이 맞죠뭐~
여긴 2호점이고 1호점에 계시다고 합니다.
지금은 실장님이 계신데 한림대와 협약을 맺어 한림대 조리학과에서 졸업 후 차이나게이트로 모셔와 실장님, 2차 실장님 이렇게 되신다고 이런 지역협업 좋네요.
내부가 꽤나 넓은 편이었어요 완연한 룸은 아니지만 밀폐된 듯한 공간도 있어서 접대자리도 괜찮을 듯 하구요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입니다.
게다가 층고가 높아서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음... 전에는 오락실자리었다고 하던데요 어땠을지 상상이 안되는데요;;
메뉴 가짓수도 많고 호두꿀새우, 버터구이 새우 등 특이한 메뉴도 많습니다.
당연히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먹고 싶은게 다 달라서 각자 시켰습니다ㅎㅎ
기본찬인 짜사이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처음엔 배고파서 그런건가 했는데 나중에 배부르고 먹어보니 배고파서 맛있는건 아니더라구요
파는 맛이 아니고 직접 담근맛?
우선 탕수육 소짜가 먼저 나왔습니다.
왠지 소짜라고 해야 느낌이 살아요^^;; 레알 찹쌀 탕수육인데 비쥬얼도 갑인데 먹자마자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저희는 찍먹파라 저대로 먹었습니다ㅎ
너무 배불러서 남겨서 싸와서 먹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짜장도 맛있었는데 으른들이 시킨 두 짬뽕이 대박이었습니다.
그리고 양도 대박.... 짜장면은 5,500원인데 그것도 양 대박
사천탕면은 이름 답게 색상은 저래도 엄청 얼큰하고 매콤 하더라구요.
그 중국 특유의 허연 국물인데 맛있게 매운.
삼겹살 짬뽕 사실 보자마자 이름에 땡겨 이거다 시켜서 주문했는데
대박입니다. 진짜 거의 통삼겹이 들어있어요. 새우도 큼직합니다.
제가 어디가도 맛있다거나 맛없어서 걱정은 해봤는데 물론 남으니까 팔겠지만 재료와 양이 저만큼 들어가는데 그래도 면이니까 이해는 가지만 이 가격에 해서 남는게 있을까 싶더라구요.
100%는 아니지만 거진 다 먹고 딸이 남긴 짜장면도 먹고....먹다가 결국 남겼습니다...
탕수육은 반이상 싸오고요ㅎㅎㅎ
그래서 내기 많이 한데요 곱빼기 완먹하기
진짜 배가 터질 것 같고, 이게 내 전성기였어도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나오는데 보인 이 에어간판 진짜 찐 인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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